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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메이저리거 김병현, 이엘파크와 전속계약

전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김병현이 이엘파크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이엘파크는 25일 “김병현과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식구가 된 김병현이 더욱더 왕성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어 “앞으로 이엘파크와 새로운 발걸음을 내디딜 김병현의 행보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김병현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콜로라도 로키스, 플로리다 말린스,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 기아 타이거즈 등 한국, 미국, 호주, 일본, 도미니카 공화국 5개국의 프로야구 리그에서 활약한 전 야구선수다. 무엇보다 김병현은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인 최초로 내셔널리그에서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한 메이저리거다.은퇴 후에는 야구 해설위원으로 활약하는가 하면 ‘편애중계’ ‘뭉쳐야 산다’ ‘트롯 전국체전’ ‘축구 야구 말구’ 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두각을 나타냈다.또한 지난 2019년 MBC ‘방송연예대상’ 인기상, 2021년 KBS ‘연예대상’ 리얼리티 부문 베스트 엔터테이너상, 2022년 KBS ‘연예대상’ 리얼리티 부문 우수상, 2022년 MBC ‘방송연예대상’ 베스트 팀워크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으며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특히 ‘내일은 야구왕’을 비롯해 ‘청춘야구단: 아직은 낫아웃’ 등 전문성을 겸비한 야구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안싸우면 다행이야’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도 출연하는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에서 유쾌한 면모로 시청자들을 사로 잡으며 ‘만능 스포테이너’로 자리매김했다.야구와 방송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으며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병현이 이엘파크와 손잡고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김병현과 전속계약을 체결한 이엘파크는 종합 엔터테인먼트미디어사인 이엘그룹의 계열사다. 카라 강지영, 류수영, 박솔미, 박한별, 신성우, 안우연, 오정연, 오지호, 왕빛나, 윤소이, 윤현민, 임사랑, 하승리 등 여러 배우들이 포진돼 있다. 인플루언서들로는 MBN ‘돌싱글즈2’ 윤남기 이다은 부부와 ‘돌싱글즈3’ 전다빈 등이 소속돼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5.25 12:18
연예일반

파국의 쇼윈도 '불행을 사는 여자' 김재철의 반전 열연

'불행을 사는 여자’ 김재철이 역대급 반전을 선보였다. 지난 2일 방송된 JTBC 드라마페스타 ‘불행을 사는 여자’에서 좋은 남편, 좋은 사람인 줄만 알았던 김재철이 불행 속에서 살아가는 남편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드라마 ‘불행을 사는 여자’는 모두가 인정하는 착한 아내, 훌륭한 소설가로서 충만한 삶을 살고 있는 차선주(왕빛나)의 집에 불행한 일이 늘 쏟아졌던 인생을 산 친한 동생 정수연(백은혜)이 들어오면서 생긴 균열을 그린 심리 치정극. 극 중 김재철은 늘 상냥하고 따뜻한 선주의 좋은 남편 김태준 역을 맡아 어느 누가 보아도 완벽한 부부의 형색을 띠며 극의 시작을 알렸다. 김재철은 아내가 챙겨주는 아침밥과 건강 주스를 마시고, 아내가 태워주는 차를 타고 출근하며 한껏 젠틀하면서도 다정한 남편인 듯한 모양새로 등장한다. 하지만 극이 진행될수록 점점 어두워지는 얼굴빛과 선주가 의도적으로 보이는 착한 행동들을 숨 막혀 하는 표정 등 점점 불행을 사는 듯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자신의 집에 수연이 들어오면서 선주와 수연, 그리고 태준 사이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아슬아슬한 긴장감과 불행이 공존하는 듯한 장면이 이어지며 끝내 파국으로 치닫는 모습이 점층적으로 그려내 보는 이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김재철은 ‘불행을 사는 여자’를 통해 새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한 작품에서 신사적인 비주얼부터 짜증과 예민이 극에 달한 표정, 왕빛나와의 갈등에 이어 도덕적이지 못한 모습까지 다양한 감정선을 넘나들며 연기 변주를 선보이며 그간 다채로운 작품을 통해 쌓아온 내공을 완벽히 터트리는 모습이었다. 한편 김재철은 KBS 2TV ‘연모’에서 충직한 신하로, tvN ‘킬힐’에서는 그릇된 욕망을 지닌 홈쇼핑 사장으로, 그리고 이번 ‘불행을 사는 여자’에서는 갈수록 파국으로 치닫는 왕빛나의 남편으로 색다른 역할로 얼굴을 비추며 대중과 만나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6.03 22:56
드라마

왕빛나 "'불행을 사는 여자' 깊이 있는 대본에 인생 공부"

왕빛나가 새로운 변신을 예고했다. 31일 오전 JTBC 드라마페스타 '불행을 사는 여자'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왕빛나, 백은혜, 김예지 감독이 참석했다. 왕빛나는 "대본을 보자마자 이 작품을 하고 싶었다. 연기를 17, 18년 가까이 해오고 있는데 지금까지와는 다른 연기를 보여줄 수 있겠다 싶었다. 새로운, 신선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보면 볼수록 깊이 있는 대본이었다. 인생에 있어서도 공부가 됐다. 한 단계 더 높은 계단을 밟고 나아가는 그런 힘이 되어준 작품"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백은혜와도 차진 호흡을 예고했다. "이 작품을 통해 처음 만나게 됐다. 지난해 처음 만나 작품을 준비하고 촬영했다. 얼굴에서도 '착함'이 묻어나지만 정말 좋은 배우다. 연기도 잘하고 성품도 좋다. 함께하며 많이 배웠다"라고 덧붙였다. '불행을 사는 여자'는 모두가 인정하는 좋은 사람, 착한 아내, 훌륭한 소설가로 충만한 삶을 살고 있는 왕빛나(차선주)의 집에 밑 빠진 독처럼 불행한 일이 늘 쏟아졌던 인생을 산 친한 동생 백은혜(정수연)가 들어오면서 둘의 관계에 생긴 균열을 그린 심리 치정극이다. JTBC 2020년 드라마 극본 공모 단막 부문 대상 수상작이며, '부부의 세계' '언더커버' 등에서 프로듀서로 활약한 김예지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6월 2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5.31 11:45
연예일반

JTBC 드라마페스타 '불행을 사는 여자', 파국의 문 연다

‘불행을 사는 여자’가 파국의 문을 연다. 오는 6월 2일 방송 예정인 JTBC 드라마페스타 ‘불행을 사는 여자’ 측은 26일, 산산조각난 우정의 끝자락에서 마주한 두 여자의 모습을 담은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완벽한 삶을 사는 왕빛나(차선주)와 불행에 갇힌 백은혜(정수연), 행복을 향한 날 것 그대로의 본능으로 맞부딪칠 이들의 관계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불행을 사는 여자’는 모두가 인정하는 좋은 사람, 착한 아내, 훌륭한 소설가로서 충만한 삶을 살고 있는 왕빛나의 집에 밑 빠진 독처럼 불행한 일이 늘 쏟아졌던 인생을 산 친한 동생 백은혜가 들어오면서 둘의 관계에 생긴 균열을 그린 심리 치정극이다. 우정을 가장한 두 여자의 아슬아슬한 관계를 통해 타인의 불행을 바라는 인간의 잔혹한 본능을 짚는다. JTBC 2020년 드라마 극본 공모 단막 부문 대상 수상작으로, ‘부부의 세계’ ‘언더커버’ 등 굵직한 작품들에서 프로듀서로 활약한 김예지 감독이 연출을 맡아 기대 심리를 자극한다. 두 여자의 극적이고도 내밀한 충돌을 그릴 왕빛나와 백은혜의 만남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왕빛나는 좋은 사람, 착한 아내, 훌륭한 소설가로서 완벽한 삶을 살아가는 차선주로 분한다. 그는 친한 후배 정수연이 건넨 뜻밖의 부탁으로 인해, 충만했던 인생이 흔들리기 시작함을 느낀다. 차선주의 후배이자 불행으로 점철된 삶을 살아온 정수연은 백은혜가 맡았다. 어둡고 축축했던 과거를 차선주의 응원과 선행에 기대어 헤쳐온 그는 허무하게 무너져내린 결혼생활 앞에서 또 다시 차선주를 찾아간다. 자신만의 색깔로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내면 심리를 묘파해낼 두 배우의 활약에 기대가 쏠린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는 누구보다도 가까웠던 차선주와 정수연의 모습이 담겨있다. 정수연의 결혼식 날, 그의 남편 이우현(최승윤 분)에게 그 어떤 말보다도 고마운 마음을 먼저 전하는 차선주. “수연이는 이제 행복할 일만 남았네요. 정말 다행이에요”라며 밝은 웃음을 짓는 그의 모습에서는 아끼는 동생을 향한 지극한 마음이 느껴진다. 이를 지켜보는 남편 김태준(김재철 분)과 동료 경화(이봉련 분)는 만류조차도 익숙한 듯 고개를 내저을 뿐이다. 왕빛나의 바람이 무색하게, 백은혜의 결혼 생활은 얼마 가지 않아 파탄을 맞는다. 공허한 얼굴로 “나 당분간 언니 집에서 지내면 안돼?”라고 묻는 동생을 왕빛나는 채 거절하지 못한다. 그렇게 시작된 왕빛나 부부와 백은혜의 기묘한 동거. 처음에는 손님이던 정수연은 점차로 불청객이 되어간다. 왕빛나보다 집에 대해 더 잘 알고, 멋대로 그의 옷을 입는 백은혜는 단순히 집이 아닌 그의 삶에까지 발을 들여놓은 듯하다. 백은혜는 이를 모두 “난 언니가 좋아할 것 같아서 한 건데”라며 해명한다. 마치 판도라의 상자처럼 그에게서 새어나오는 불행의 기운을 느낀 것은 왕빛나만이 아닌 듯, 남편 역시 “당장 내보내”라며 목소리를 높인다. 부부 관계까지 흔들리는 상황에 결국 왕빛나의 불안은 폭발하고 만다. 그러나 이에 “왜 이렇게 흥분해”라며 태연히 대꾸하는 백은혜의 모습은 이 모든 것이 아직 절정이 아님을 암시한다. 아름답던 우정이 깨지고, 서로에게 있어 불행의 열쇠가 된 두 여자. 그런 가운데 이들의 얼굴 위에서 흩어지는 “만약 그녀가 없었더라면, 나는 얼마나 더 불행했을까?”라는 자문은 미스터리를 더한다. 서로의 존재로 인해 달라지는 불행의 값어치, 그렇기에 더욱 기꺼이 ‘불행을 사는 여자’는 둘 중 과연 누구일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드라마페스타’는 드라마(DRAMA)와 축제(FESTA)의 합성어로 소재, 장르, 플랫폼, 형식, 분량에 구애받지 않고 다채로운 드라마를 선보이는 JTBC의 단막극 브랜드 이름이다. 2017년 방영된 ‘알 수도 있는 사람’을 시작으로 ‘힙한 선생’, ‘한여름의 추억’ ‘탁구공’, ‘행복의 진수’와 같이 발칙한 상상력이 담긴 작품을 비롯해 ‘루왁인간’, ‘안녕 드라큘라’, ‘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 ‘아이를 찾습니다’까지 깊이감 있는 단막극들을 선보이며 드라마 팬들의 호평을 불러일으켰다. 2022년 드라마페스타 역시 다양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심리 치정극 ‘불행을 사는 여자’부터 시작해 미스터리 스릴러 ‘하얀 차를 탄 여자’와 성장 로맨스 ‘백일장 키드의 사랑’까지, 색다른 소재로 가득한 웰메이드 단막극들에 기대가 쏠린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5.2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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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그 립스틱' 원진아♥로운, 공감-로망 충족시킨 케미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원진아, 로운이 보고 있으면 연애가 하고 싶어지는 공감, 로망 다 잡은 드라마로 안방극장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되고 있는 JTBC 월화극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에서 선배 원진아(윤송아)와 그런 그녀에게 직진하는 후배 로운(채현승)의 밀당으로 잠들어 있던 연애 세포가 살아나고 있다. 무엇보다 4회 둘의 가짜 연애가 시작되며 간질간질한 기류가 형성됐다. 그 중심엔 한 여자만 바라보는 후배 로운이라는 판타지와 이를 시청자들의 세상에 끌어당기는 현실성의 조합이 자리해 몰입감을 높인다. 먼저 극 중 로운은 외모, 집안, 학력, 바른 가치관까지 갖춘 흠 잡을 데 없는 인물이다. 그가 짝사랑하던 선배 원진아의 애인이 다른 여자와 결혼을 준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그녀를 지키기 위해 후배의 선을 넘은 행동들은 흥미를 자극했다. 특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라는 도발적인 대사가 임팩트를 남기면서도 이를 들은 원진아의 얼토당토하지 않는 차진 반응이 한층 구미를 당겼다. 원진아는 뾰족한 가시를 세우고 로운의 거침없는 직진을 온통 쳐냈으나 자신도 모르는 사이 찬찬히 스며들었다. 전(前) 애인을 미련스럽게 쥐고 있던 그녀가 똑같은 상처를 지닌 로운에게 동질감을 느끼고, 가짜 연애를 시작한 후 그를 '남자'로 의식하게 된 상황까지 촘촘하게 그려졌다. 원진아의 변화를 납득하게 하는 동시에 시청자들까지 그녀의 시선에서 바라보게 해 설렘을 동기화시켰다. 현실 공감을 일으키는 원진아로 인해 로운이란 로망이 완성되는 것. 여기에 각 인물들에 동화된 배우들의 열연이 시너지를 더한다. 원진아는 극적인 상황 속 복잡다면한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 공감대를 형성한다. 로운은 담백한 목소리와 멜로 눈빛, 유연함으로 채현승이란 인물에 숨을 불어넣고 있다. 무게감을 잡아주는 이현욱(이재신 역)과 독특한 매력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이주빈(이효주 역)을 비롯해 코믹 웃음을 책임지는 이규한(이재운 역)과 왕빛나(채지승 역), 호기심을 자극하는 하윤경(채연승 역) 부부, 개성만점 끌라르 팀원들 등 각양각색 인물들이 극을 채운다. 일과 사랑 사이 워러밸(Work&Love Balance)을 그려내는 만큼 장면 장면에 현대적이고 도시적인 감성을 듬뿍 담아내는 연출미(美) 역시 보는 재미를 더하는 포인트다.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제작진은 "이 드라마를 생각했을 때 '설렘'이란 말이 자연스럽게 떠오르고 얼굴엔 기분 좋은 미소가 걸리길 바란다. 또 반대로 설렘을 느끼고 싶을 때 다시 보고 싶은 드라마가 돼도 좋을 것 같다. 아마 선배밖에 모르는 완벽 직진남 로운과 거기에 스며드는 원진아의 사랑을 보다 보면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지 않을까 싶다. 사랑스러운 주인공들과 함께 사랑이 하고 싶어지는 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JTBC스튜디오 2021.01.2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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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선배, 그 립스틱' 로운, ♥원진아앓이 속 이현욱의 양다리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가 로운과 이현욱의 대치전으로 첫 방송부터 흥미를 자극했다. 첫눈에 반한 원진아를 향한 로운의 짝사랑, 그리고 이현욱의 두 얼굴이 설렘과 긴장감을 동시에 선사했다. 18일 첫 방송된 JTBC 새 월화극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에는 화장품 회사 끌라르의 마케팅팀 3년 차 마케터 원진아(윤송아)와 1년 차 후배 로운(채현승)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수와 부사수의 관계로 각별하고 끈끈했다. 그 안엔 일방적이지만 사랑의 감정이 있었다. 로운은 원진아 곁에서 열정적으로 일했다. 일에 대한 열정의 기반은 사랑이 주요했다. 사내연애에 대한 입장을 묻고 시장조사를 위한 경쟁사 제품 비교를 위해선 연인인 척 연기도 하곤 했다. 사적 감정이 점점 커져있고 있던 찰나 로운은 회식 자리에서 이현욱(이재신)과 원진아의 관계를 알게 됐다. 2년째 비밀연애 중인 두 사람을 목격한 것. 이현욱과 원진아는 서로를 향해 달달한 눈빛을 주고받으며 키스를 나눴다. 원진아의 얼굴에서 행복을 발견한 로운은 자신의 짝사랑을 접겠다고 결심했다. 너무나 힘들었지만 사랑하는 사람의 행복을 위한 결정이었다. 그러나 누나 왕빛나(채지승)가 운영하는 웨딩숍에서 이현욱과 이주빈(이효주)을 발견했다. 세 달 후 결혼한다는 예비부부였다. 이 짝사랑을 접겠다고 결심했던 그는 번복했다. 로운은 평소와 다른 이상 행동을 보였다. 이현욱을 향한 적대적인 눈빛과 반감을 표한 것. 이 모습에 원진아가 당황했다. 로운은 그녀가 말리자 "일단 참아보겠다. 들키는 거 싫어하니까. 근데 진짜 이건 아니다 싶으면 더는 못 참는다. 지키고 싶으니까"라고 말하곤 뒤돌아섰다. 원진아를 위해 한 달 넘게 이를 발설하지 않았다. 그러나 결혼 두 달을 앞두고도 아무렇지 않게 원진아와 비밀연애를 이어가는 이현욱의 모습에 화가 치밀었다. 이주빈과의 약속 때문에 원진아와 약속을 취소한 이현욱. 이에 로운은 원진아에게 다가가 "아까 애인에게 약속 까인 거 봤다"면서 자신과 함께 갈 곳이 있다고 저녁약속을 제안했다. 그리곤 그녀의 립스틱을 지웠다. "하나도 안 어울린다.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란 말을 건넸다. 도발적인 로운의 모습이 엔딩을 장식하며 원진아와의 사이에 선후배의 모습이 아닌 남과 여의 모습으로 긴장감이 형성됐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19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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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본방사수 자극 3종 추천가이드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가 로맨스, 공감, 힐링을 담아 찾아온다. 18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될 JTBC 새 월화극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측은 시청자들을 위한 취향 저격 맞춤 가이드를 공개했다. # 로맨스파 선배 원진아(윤송아)와 후배 로운(채현승)의 심쿵 밀당을 예고한 만큼 가장 큰 기대지수가 채워지고 있는 부분은 역시 로맨스다. 무엇보다 비주얼은 물론 센스에 바른 가치관, 사랑에 대한 진지함마저 갖춘 남자 로운은 존재만으로도 로망을 자극한다. 특히 원진아를 지키기 위해 내린 결단으로 그의 애틋한 짝사랑이 거침없는 직진으로 변하는 순간, 그야말로 심쿵의 일상다반사를 선사한다. 그렇게 원진아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 시작된 로맨스에 점점 스며들어가는 과정들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간질이며 연애 세포를 일깨울 전망이다. 오롯이 사랑에 집중하고, 사랑하고 싶어지는 대리 설렘의 집약체가 될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에 애타는 기다림이 물들고 있다. # 공감파 원진아와 로운의 짜릿한 로맨스뿐만 아니라 워러밸(Work&Love Balance)을 통해 화장품 마케터로서의 면모 역시 선보인다. 우리네 현실에서도 존재할 법한 팀원들의 각양각색 매력을 비롯해 이들과 함께 일하고 웃고 또 문제에 부딪히기도 하는 모습들은 깨알 같은 오피스물의 재미까지 더한다. 복잡다면한 과거사를 가진 이현욱(이재신)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이주빈(이효주)의 사랑법, 유쾌함을 더할 이규한(이재운)과 왕빛나(채지승)의 어른 케미스트리, 셰프 최정원(류한서)과 얽히며 새 국면을 맞이할 8년 차 부부 하윤경(채연승)과 이동하(강우현) 등 다양한 관계들과 사랑이란 감정이 만들어내는 에피소드는 보다 폭넓은 공감을 불러모을 예정이다. # 힐링파 원진아, 로운, 이현욱, 이주빈은 저마다의 상처를 쥐고 있고 또 과거에 얽매인 채 멈춰있기도 하다. 네 사람이 예기치 못한 아픔을 마주하고 비로소 성장해나갈 이야기는 이동윤 감독의 따스한 시각으로 그려져 마음을 어루만질 힐링을 기대케 한다. '과감히 어울리지 않는 립스틱을 지우는 것만으로도 당신은 훨씬 아름답다'라는 기획의도처럼 2021년 1월 모든 이들의 새 출발을 응원할 힐링 로맨스의 탄생을 기다려지게 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JTBC스튜디오 2021.01.1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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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류수영 "총각 때 무위도식 좋아했는데, 아빠 된 후 바뀌어"

배우 류수영이 아빠가 된 후 생각 자체가 바뀌었다고 밝혔다.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MBC 주말극 '슬플 때 사랑한다' 류수영의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슬플 때 사랑한다'는 1999년 일본 TBS에서 방영된 노지마 신지 작가의 '아름다운 사람'을 리메이크한 작품. 살려고 얼굴을 바꾼 박한별(윤마리)과 그런 박한별을 죽은 아내의 얼굴로 바꿔주고 사랑하게 되는 지현우(서정원), 박한별을 지독하게 쫓는 류수영(강인욱), 지현우를 사랑하지만 갖지 못한 절친 왕빛나(주해라)의 얽히고설킨 관계를 담았다. 류수영은 지독하게 한 여자만을 사랑한 집착남으로 활약했다. 사실 예민한 역할이다 보니 짜증이 늘 법도 하지만 집에 돌아가면 딸이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금세 사르르 녹았다는 류수영. "결혼을 했으니 예전처럼 예민하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 아빠가 되니 기분대로 할 수 없다. 부부가 둘 다 배우다 보니 서로 작품을 하면 예민해지는 걸 안다. 그래서 그런 부분에 대해선 서로가 조심한다. 집에 최대한 연습하는 시간을 제외하고 일을 가져오지 않으려고 한다"고 운을 뗐다. 딸이 태어난 후 달라진 점에 대해 묻자 "총각 때는 무위도식을 좋아했다. 그것이야 말로 진정한 인생이라고 생각했다. 여행을 좋아하고. 자전거를 며칠씩 타고 그랬다. 지금은 일하는 게 좋다. 일하는 게 새삼 즐겁다는 걸 결혼하고 더 느끼고 있다. 약간 어른이 되는 것 같다. 인정받는 게 좋아진다. 쉬었다가 일하곤 하는 게 낭만이라고 생각했는데 요즘 들어 게으른 거라는 생각으로 변화했다. 열심히 해서 좋은 반응을 얻는 게 기쁘다. 이젠 시청률이 중요해졌다. 관객이 없으면 일할 이유가 없지 않나. 많은 자본이 투자된 작품을 하고 있는데 뭔가 시청자들에게 감정의 변화를 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면 쉬지 말아야 하고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아이가 새벽 6시면 깨어나 쉴 때면 아이와 놀아주느라 하루가 금방 간다고 했다. 아빠 미소가 번졌다. "아침에 딸과 놀아주는 게 중요하다. 성의 있게 사람과 노는 법을 배우고 있다. 약간 말이 덜 통하는 외국인과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말은 다 통하지 않지만 너와 격하게 놀아주고 싶다는 느낌을 금방 안다. 밖에 나가는 걸 좋아한다. 딸이 '콩순이 토마토' 영상을 좋아한다. 토마토를 10여 포기를 사서 공동 옥상에 심었다. 이젠 토마토를 잘 키워야 한다. 할 일이 많아졌다"고 행복한 웃음을 터뜨렸다.>>[인터뷰 ③] 에서 계속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플라이업 엔터테인먼트 [인터뷰①] 류수영 "'슬플 때 사랑한다' 최종회 죽음 위해 5kg 감량"[인터뷰②] 류수영 "총각 때 무위도식 좋아했는데, 아빠 된 후 바뀌어"[인터뷰③] 류수영 "박한별, 이런저런 상황 속 끝까지 열심히 고마워" 2019.05.0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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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슬플 때 사랑한다' 류수영, 등장마다 숨막히는 스릴러 묘미

'슬플 때 사랑한다' 류수영이 등장할 때마다 숨 막히는 스릴러 묘미를 살리고 있다. 박한별을 찾으려 애쓰면 애쓸수록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고 있다. 9일 방송된 MBC 주말극 '슬플 때 사랑한다'에는 박한별(윤마리)의 정체를 의심하는 류수영(강인욱)의 모습이 그려졌다. 류수영은 아내가 남긴 원피스를 가지고 남은 흔적을 추적하기 시작했다. 이 원피스를 30벌 한정 판매된 상품. 마지막 원피스의 주인공 지현우(서정원)의 아내를 만나기 위해 그 집을 찾았다. 박한별은 류수영의 의처증 증세와 잦은 폭력으로 공포에 떨었다. 류수영이 나타나자 트라우마가 떠올라 두려움에 어쩔 줄 몰라 했다. 다행스럽게도 왕빛나(주해라)의 대처로 같은 원피스를 퀵으로 받아 위기에서 벗어났다. 또 집요한 류수영 앞에서 바뀐 얼굴로 나타나 지현우와 부부 연기를 했다. 류수영의 의심을 피했다고 생각했지만 류수영은 박한별을 향한 의심을 거두지 않았다. 직접 그린 그림으로 홀로서기를 하려고 했지만, 그때마다 갤러리 앞에서 류수영을 만나 위기일발이었던 터. 박한별은 트라우마에 벌벌 떨며 공포와 마주했다. 류수영만 나타났다 하면 격정멜로극이 스릴러로 변주했다. 잃어버린 아내를 찾기 위한 류수영의 집착이 그만큼 강렬한 에너지를 발산하고 있는 것. 공포에 떠는 상대는 박한별에 그치지 않았다. 왕빛나 역시 류수영의 정체를 안 후 거듭 의심을 받자 위기를 감지한 상황. 방송 말미 류수영은 갤러리에서 박한별이 과거 그린 그림을 발견했다. 아내의 그림에 반색하며 눈빛이 돌변, 긴장감을 높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3.10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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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AN 스타어워즈, 김남주·손예진·이병헌·이선균·조승우 '대상 격돌'

2018 APAN Star Awards(아시아태평양 스타 어워즈) 각 부문 노미네이트가 공개됐다.10월 13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개최될 2018 APAN Star Awards 측은 각 부문 노미네이트 공개와 함께 최고의 연기력으로 드라마를 빛낸 노미네이트 배우들을 향한 초대장도 공개했다. 시상 부문은 남녀 신인상·남녀 연기상·중·장편 우수 남녀 연기상·중·장편 최우수 남녀 연기상·대상을 비롯해 케이스타인기상·글로벌 스타상·베스트 매니저상·작가상·연출상·메이크스타 O.S.T상·올해의 드라마상 등 20개다.남자 신인상 후보로는 김명수(JTBC 미스 함무라비)·김민재(MBC 위대한 유혹자)·양세종(SBS 사랑의 온도)·우도환(KBS 2TV 매드독)·장기용(tvN 나의 아저씨) 여자 신인상 후보로는 김태리(tvN 미스터 션샤인)·원진아(JTBC 그냥 사랑하는 사이)·이선빈(JTBC 스케치)·이유영(SBS 친애하는 판사님께)·진기주(JTBC 미스티)가 올랐다.남녀 연기상 후보는 주, 조연 등 배역의 경중에 구분 없이 제작 시스템 상의 중심을 잘 잡아주고 혼신의 연기력은 물론이며 드라마 전체에 탄력을 불어넣는 배우를 대상으로 했다. 남자 연기상 후보로는 박호산(tvN 나의 아저씨) 배성우(tvN 라이브) 유재명(JTBC 라이프) 최귀화(KBS 2TV 슈츠) 허준호(MBC 이리와 안아줘) 여자 연기상 후보로는 고성희(tvN 마더) 김민정(tvN 미스터 션샤인) 라미란(KBS 2TV 우리가 만난 기적) 서정연(MBC 이리와 안아줘) 장소연(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이 노미네이트됐다.장편 부문 남자 우수 연기상 후보로는 김강우(MBC 데릴남편 오작두) 김지훈(MBC 부잣집 아들) 송창의(KBS 2TV 내 남자의 비밀) 장승조(MBC 돈꽃) 조현재(SBS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중편 부문 남자 우수 연기상 후보로는 유연석(tvN 미스터 션샤인) 윤시윤(TV조선 대군-사랑을 그리다) 박해수(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박형식(KBS 2TV 슈츠) 정해인(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이 선정됐다.장편 부문 여자 우수 연기상 후보로는 남상미(SBS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박세영(MBC 돈꽃) 왕빛나(KBS 2TV 인형의 집) 유이(MBC 데릴남편 오작두) 조보아(MBC 이별이 떠났다) 중편 부문 여자 우수 연기상 후보로는 고아라(JTBC 미스 함무라비) 고아성(OCN 라이프 온 마스) 박민영(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배수지(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 장나라(KBS 2TV 고백부부)가 올랐다.장편 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 후보로는 박시후(KBS 2TV 황금빛 내 인생) 이상우(KBS 2TV 같이 살래요) 이성재(MBC 이별이 떠났다) 장혁(MBC 돈꽃) 정웅인(MBC 이별이 떠났다) 중편 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 후보로는 박서준(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이동욱(JTBC 라이프) 이종석(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 정경호(JTBC 라이프 온 마스) 조정석(MBC 투깝스)이 노미네이트됐다.장편 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 후보로는 도지원(SBS 브라보 마이 라이프) 신혜선(KBS 2TV 황금빛 내 인생) 이유리(MBC 숨바꼭질) 채시라(MBC 이별이 떠났다) 한지혜(KBS 2TV 같이 살래요) 중편 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 후보로는 김선아(SBS 키스 먼저 할까요?) 이보영(tvN 마더) 아이유(tvN 나의 아저씨) 정려원(KBS 2TV 마녀의 법정) 정유미(tvN 라이브)가 이름을 올렸다.대상 후보는 김남주(JTBC 미스티) 손예진(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이병헌(tvN 미스터 션샤인) 이선균(tvN 나의 아저씨) 조승우(JTBC 라이프) 등 다섯 명의 배우가 노미네이트됐다. 지상파에 출연한 배우는 전무하다.2018 APAN Star Awards는 10월 13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개최되며 대한민국 쇼 예능의 최고 연출 프로듀서인 송창의 PD의 기획 및 총연출로 tvN을 통해 방송된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8.09.27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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